임오일주 기본 풀이

壬午 · () · 정재 ·

임오일주 궁합, 누가 버티냐가 관건

연애는 뜨겁게 시작하고 정산은 냉정하게 한다. 그게 임오일주다.

임오일주, 연애할 때 실체

일지에 오(午)를 깔았다. 배우자 자리가 불이니 처음엔 뜨겁다. 눈에 확 들어오고 인기도 있다. 인정한다.

문제는 그 오화가 정재라는 거다. 정재는 성실한 돈, 알뜰한 살림. 즉 연애하면서도 머릿속에 계산기가 돌아간다. "이 사람 만나면 내 생활이 어떻게 되나"를 3개월 안에 다 계산해놓는 타입이지.

거기다 십이운성이 태(胎)다. 시작은 잘 벌이고 호기심은 넘치는데 끝까지 데려가는 힘은 약하다. 썸은 다섯 번 타고 관계는 하나도 못 굳히는 패턴, 익숙하지?

잘 맞는 일주 — 정미, 갑인, 무술

천간 임(壬)은 정(丁)과 합한다. 그래서 정 일간에 유독 끌린다. 그중 정미일주가 1순위다. 정임합에 오미 육합까지 겹친다. 니 불같은 성질을 미토가 받아서 눌러준다.

지지 삼합으로는 인오술 화국이다. 갑인·무인·갑술·무술일주가 여기 붙는다. 니 추진력을 꺼트리지 않고 같이 태우는 상대야. 다만 셋이 모여 불이 너무 세지면 니 임수가 말라버린다. 시원하다고 다 좋은 줄 알면 안 된다.

계미·을미일주도 무난하다. 오미합으로 배우자 자리가 안정된다.

안 맞는 일주 — 병자, 임자, 신묘

최악은 병자일주다. 천간에서 병임충, 지지에서 자오충. 위아래로 다 부딪힌다. 만나면 불꽃 튀어서 운명인 줄 알겠지만 그 불꽃이 싸움 소리다.

임자·갑자·경자일주도 자오충이라 배우자궁이 흔들린다. 같이 살면 돈 문제로 붙는다. 니 정재를 정면으로 치니까, 생활비·씀씀이 얘기만 나오면 전쟁이지.

신묘·기묘일주는 오묘파, 계유·정유는 오유파다. 대판 싸우진 않는데 서서히 금이 간다. 어느 날 갑자기 정 떨어지는 쪽이 이거야.

충돌 포인트와 해결책

니 구조는 임수가 오화를 극한다. 배우자를 주도하고 장악하려는 사주야. 좋게 말하면 리드하는 거고, 솔직히 말하면 상대 인생 스케줄을 니가 짜려 든다.

두 번째는 인색함이다. 정재 깔고 앉은 사람 특징. 큰 데는 시원하게 쓰고 사소한 데서 째서 상대 자존심 긁는다. 더치페이 계산하다 분위기 깬 적 한두 번 아니지?

해결책은 두 개다. 첫째, 상대 결정에 세 번 중 한 번은 입 다물어라. 둘째, 돈 얘기는 감정 섞지 말고 규칙으로 정해놔라. 이거 안 하면 궁합 좋은 정미일주 만나도 똑같이 깨진다.

자주 묻는 질문

임오일주랑 결혼하면 어떤가요?

생활력은 확실하다. 저축하고 계획 세우고 집 굴러가게 만든다. 대신 주도권을 놓지 않으니 상대가 순한 성격이 아니면 계속 부딪힌다. 오미합 되는 미(未) 일지 배우자면 마찰이 줄어든다.

임오일주 남자와 여자, 연애 스타일이 다른가요?

기본 구조는 같다. 일지 정재라 챙겨주고 현실적으로 계산한다. 다만 십이운성 태라 시작만 잘하고 관계를 굳히는 데 약하다. 썸은 많은데 결혼은 늦는 경우가 흔하다.

자오충 있는 상대는 무조건 피해야 하나요?

무조건은 없다. 다만 배우자궁이 정면으로 깨지는 조합이라 초반 화력이 셀수록 뒤가 험하다. 만나겠다면 돈과 생활 규칙을 문서 수준으로 정해놓고 시작해라.

니 사주 전체를 봐야 상대가 보인다. 정밀 사주로 확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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