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일주 기본 풀이

乙巳 · () · 상관 · 목욕

을사일주 궁합, 말로 다 망치는 팔자

니 연애가 매번 시끄러운 이유?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라 니가 입을 못 참아서다.

을사일주가 연애에서 지는 지점

을(乙)은 덩굴이다. 혼자 서는 나무가 아니라 뭔가를 타고 올라가는 풀이야. 그런데 그 밑에 사(巳)라는 불을 깔았다. 십성으로는 상관, 즉 재능과 비판을 깔고 앉았다는 뜻이다.

결과가 뭔지 아나. 상대한테 기대고 싶으면서 동시에 상대를 평가한다. "이 사람 없으면 못 살아" 하다가 다음 날 "근데 얘 말투 좀 별로다" 하고 있지.

거기다 십이운성이 목욕이야. 꾸미고 다듬는 자리라 끼가 넘치고 매력은 확실한데, 감정 기복도 같이 온다. 좋아 죽다가 갑자기 식는 거, 니 잘못 아니라 구조야. 근데 구조라고 봐주진 않는다.

잘 맞는 일주 — 경신, 그리고 유·축 깔린 사람

1순위는 경신일주(庚申)다. 니 을(乙)이 경(庚)과 천간에서 합하고, 니 사(巳)가 신(申)과 지지에서 또 합한다. 위아래로 두 번 묶이는 조합이야. 니 날 선 말을 경금이 무겁게 받아내니까 니가 함부로 못 튄다.

다음은 신유·정유·계유 같은 유(酉) 깔린 일주, 그리고 신축·기축 같은 축(丑) 깔린 일주. 사유축 삼합이라 니 흩어지는 에너지를 붙잡아 금(金)으로 굳혀준다. 쉽게 말해 니 아이디어를 돈이나 결과로 바꿔줄 사람이라는 소리다.

말 많은 사람 만나지 마라. 니 말 다 받아주고 결정은 자기가 하는 사람이 니 짝이다.

안 맞는 일주 — 해(亥) 깔린 사람, 인(寅) 깔린 사람

계해·정해·기해·을해. 사해충이다. 만나면 처음엔 불꽃 튄다. 니 화려한 말빨에 상대가 넘어와. 근데 6개월 지나면 대화가 전부 논쟁이 돼 있을 거다.

갑인·무인·병인 같은 인(寅) 깔린 일주도 피해라. 인사(寅巳) 형이라 서로 잘해주려다 상처 내는 관계다. 명분 싸움으로 번지면 둘 다 안 굽힌다.

같은 사(巳) 깔린 사람? 자형이다. 둘 다 똑똑하고 둘 다 지적질 잘하니까 집이 토론장 된다. 사랑해서 헤어지는 게 아니라 지쳐서 헤어져.

충돌 포인트와 해결책 — 입부터 닫아라

을사일주 연애가 깨지는 이유는 항상 똑같다. 상대가 어설픈 걸 참지 못해서다. 상관은 눈이 좋아. 그래서 상대 허점이 남보다 세 배 잘 보인다. 문제는 그걸 본 즉시 말한다는 거지.

"틀린 말 안 했는데?" 그래, 틀린 말 안 했어. 근데 연애는 옳고 그름 겨루는 자리가 아니다.

해결책 하나만 준다. 지적하고 싶은 말 떠오르면 하루 묵혀라. 하루 지나서도 해야겠으면 그때 해라. 열 개 중 여덟은 안 하게 될 거다. 그 여덟 개가 니 결혼 생활 살린다.

그리고 권위 거부하는 성향, 시가·처가에서 그대로 터진다. 미리 각오해라.

자주 묻는 질문

을사일주랑 결혼하면 어떤가요?

지루할 일은 없다. 말 재밌고 센스 있고 표현도 풍부하다. 대신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매일 듣는다. 감정 기복도 있다. 받아줄 그릇이 되면 최고의 배우자고, 같이 예민한 사람이면 집이 전쟁터 된다.

을사일주 최고의 궁합은 무슨 일주인가요?

경신일주다. 천간에서 을경합, 지지에서 사신합으로 위아래 이중으로 묶인다. 다음이 유(酉)나 축(丑) 깔린 일주로 사유축 삼합에 해당한다. 공통점은 니 말을 받아주되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

을사일주는 왜 연애가 오래 못 가나요?

상관에 목욕을 같이 깔아서다. 상대 허점이 잘 보이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감정 온도도 빨리 오르내린다. 상대가 나빠서 식은 게 아니라 니 구조가 원래 그렇다. 입 닫는 훈련이 유일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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